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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북한 가을 골프경기 관광 홍보 시작, 국경개방 마지막 관문 관광재개 가능성

관리자
2023-09-22

< 북한 가을 골프경기 관광 홍보 시작, 국경개방 마지막 관문 관광재개 가능성 >


1. “안녕하십니까? 조선에서의 골프관광을 희망하는 벗들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친근한 벗들, 우리 함께 평양에서 즐거운 골프관광을 합시다.”

   “골프관광을 희망하는 분들은 려명골프려행사와 련계하여주십시오.”


최근 언론에서 북한 국가관광총국이 운영하는 ‘조선관광’ 누리집을 인용하여 외국인을 대상으로 북한의 봄가을 골프 애호가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외국의 벗들도 희망하신다면 우리나라에서 봄과 가을에 진행되는 골프 애호가 경기에 참가할 수 있으며 조선의 골프애호가들과 친선의 정을 두터이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봄철 경기는 5월에 열렸다는데요. 가을 경기는 구체적인 일시가 없지만 아마 10월을 염두에 두고 관광객을 모집하는 듯합니다. 


2. 북한 소식은 ‘연합뉴스’, ‘뉴스1’ 등 통신사 누리집 메뉴 ‘북한’을 방문하면 대략 알 수 있습니다. 정치적 논리가 별로 없는 소식들은 ‘북한 알기’에 도움이 됩니다. ‘조선관광’에 조선국제려행사 연길, 심양, 상해, 하바로보스크 사무소와 려명골프려행사 연락처가 있는데요. 국내외 기자들이 적절한 취재를 통해 관광 일시나 규모 등을 파악하면 좋을 텐데요. 그런 기사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려명골프여행사는 8월 2일 최신소식으로 '골프의 진미는 어디에 있는가', '조선에서의 골프관광', '한번 오면 단골손님이 되는 평양골프장', '앞날이 기대되는 조선의 려명골프려행사', '우리 함께 골프경기를!'이라는 제목의 5개 공지 글을 한꺼번에 올렸답니다. 단순한 선전이 아니라 구체적 사업을 염두에 둔 내용들로 구성된 듯합니다.   


골프관광을 주관하는 려명골프려행사는 단동 등 중국의 여러 공사들과 협력하여 골프애호가들의 편의를 제공한다는데요. 경기가 열리는 평양골프장은 평양 도심에서 30km 떨어진 남포시에 있고 전반 9개 홀과 후반 9개 홀, 모두 18개의 홀이며 200여 명이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려명골프려행사는 평양골프장에 수중골프장, 활쏘기장, 뽀트장들을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했다면서 낚시터, 물놀이장,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도 덧붙였습니다. 가족숙소와 일반숙소 뿐 아니라 잉어요리와 산나물요리도 선전합니다. 


3. 북한이 7.27 ‘전승절 70주년’ 행사에 러시아와 중국 대표단을 초대했는데요. 자국 비행기로 입출국한 외국사절은 격리기간 없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났습니다. 북한 인민들도 2020년 1월 말 코로나로 인한 국경폐쇄 이후 처음으로 외국 손님들을 공개석상에서 볼 수 있었죠. 아마 다음 단계로 주북 외교관이나 국제기구 관계자 입국 소식일 듯합니다. 


작년 말 중국 당국은 인민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혀 코로나 격리 봉쇄를 해제했습니다. 그 이유가 월드컵 경기 중계, 녹화방송에서 보이는 경기장 응원 모습이었다고 하죠. 북한도 이미  대부분 마스크를 해제하고 격리하지 않습니다. 북한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선수단과 응원단 모습을 공개하기 전에 해외부문, 무역부문 종사자들 입출국 소식이 들릴 듯합니다. 


4. 이미 북중무역은 2023년 상반기에 국경폐쇄 전 교역량을 회복한 수준입니다. 단둥-신의주와 훈춘-나선 국경지역 무역은 화물트럭이 운행 중인데요. 국경개방 마지막 관문은 관광재개죠. 북중무역을 하는 중국인들이 드나들고, 이번 골프관광 홍보처럼 단계적으로 재개할 듯합니다. 


작년에 해외동포권익옹호법을 자세히 홍보한 전례를 보면 북한은 해외동포에 선차적인 관심을 둘 것 같습니다. 사실 북한이 국경을 개방한다 해도 남한 사람들은 먼산 바라보는 격이라 안타까운 정세라서 안타깝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인 입국을 허용하는데요. 전쟁 중이라 스파이도 있고 테러 위험도 있겠지만 러시아 자신감의 발로이자 우크라이나를 통합시키려는 미래지향적 정책일 겁니다. 체제와 경제에서 자신감이 있는 남한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북한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하고 교역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한반도의 미래가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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