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전평화, 한반도 모든 이가 꿈을 키우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1. 어제는 정전협정일, 69년 전 한국전쟁을 휴전한 날이죠. 한국전쟁은 후삼국시대(892년-936년) 이후 천년 만에 민족 내부에서 발생한 전면전이었는데요. 6월 25일 남침은 분명하지만 분단선에서는 이미 많은 전투들이 진행되었던 기록 또한 사실입니다. 남북 내전은 시작되자마자 국제전으로 확산되었고 냉전체제의 최전선이 되었죠. 같은 땅에서 함께 살던 부모형제를 서로 죽고 죽인 동족상잔은 민족구성원 심층 깊이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을 남겼습니다.
2. 한반도는 해방과 함께 미국과 소련군에게 분단 점령되어 군정이 실시되었죠. 남북 정치세력은 외세의 결탁하여 1948년 분단 단독정부를 남북에 세웠는데요. 한국전쟁은 민족구성원 모두에게 남북분단을 내면화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쟁 1년 동안 남북으로 이동된 전선은 민간인 학살을 동반했고 전선이 교착된 2년여 동안은 남북 군인들이 희생이 엄청나게 수반되었죠. 휴전중인, 아직도 기술적 전쟁상태인 한국전쟁의 치유는 상대에 대한 적개심 증폭이 아니라 남북 각자 내부의 적개심 후유증 완화부터 진척시켜야 할 것입니다. 남북 각자 지역에서 좌우대립으로 발생한 민간인 희생자 조사와 보상이 선차되어야겠죠.
3. 한국전쟁은 개전되자마자 국제전으로 비화되었고 냉전시대 첨예한 대립을 이어갔죠. 그러나 오늘날 한국전쟁 당사자들은 북한만 빼고 모두 외교관계를 수립했죠. 올해가 한중수교 30주년이고 한소수교는 30년은 재작년이었습니다. 미국-소련(러시아), 미중수교는 그 보다 더 오래되었는데요. 북한이 가장 나쁘고 적대적이어서 유독 제외되었을까요?
남북은 23년 전 첫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6.15공동선언에서 ‘우리민족끼리’ 낮은 단계의 연방제, 남북연합의 방향에서 통일을 선언했는데요. 윤석열 정부는 북한을 주적으로 삼아 한미동맹을 글로벌동맹으로 발전시킨다고 합니다. 남한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남북관계가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는 탓은 북한만의 잘못일까요? 북한핵 때문만으로 남북관계가 개선이 미뤄지고 있을까요?
4. 남북 분단 77년, 3년 전쟁이 이토록 가혹하게 대를 이어 적개심을 유지시키는 체제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1598년 임진왜란 7년 전쟁이 끝난 후 일본은 조선에 화친을 요청합니다. 1604년 사명대사 등 조선 사신이 일본을 방문하고 조선통신사 파견에 합의하고 귀국길에 1천여 명 포로를 데려옵니다. 후금 등 북방세력 성장과 일본의 정권교체로 인한 정세변화 때문이었죠.
1894년 동학농민군을 토벌한 일본군은 한반도를 지배하기 시작하는데요. 35년 식민지를 겪은 남한은 20년 만인 1965년 6월에 한일기본조약을 맺고 일본과 수교합니다. 일본의 군대 보유를 금지시킨 평화헌법을 만들었던 미국은 십수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군사대국화를 지지하죠. 더 나아가 한미일 군사동맹을 강압하기도 하는데요. 북한 위협을 구실로 박근혜 시기 남한은 일본과 군사정보협정을 맺었죠. 미군의 요구는 기본적으로 북한을 상대로 한미일 3국이 합동군사훈련을 하자는 겁니다. 남한군과 일본군이 북한을 상대로 합동훈련하는 모습을 보게 될까요?
5. 종전평화, 남북 구성원 모두의 꿈을 키웁니다. 한반도 통일, 한민족이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는 길입니다. 서구유럽은 자본주의 국가성립과 함께 민족주의가 대두되었고 제국주의로 발전하여 식민지쟁탈전을 벌였는데요. 결국 서구 민족주의는 1,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고 폭망했죠. 그래서 지금도 민족주의는 극우정치, 인종주의, 전쟁옹호 등 부정적 이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수천 년 동안 민족단위로 국가를 이루고 살았습니다. 제국주의 침탈로 인해 이른바 근대민족국가로 성장발전할 기회를 약탈당했죠. 일제로부터 해방은 미소로 인해 분단되었고 남북이 분열되어 전쟁을 치르면서 냉전체제 최전선에 복무하는 기형적인 적대관계를 강요당해온 겁니다. 말하자면 우리 민족은 제국주의 침탈 후 130년 가까이 한 국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거죠.
우리 민족주의는 전쟁반대, 평화체제를 이루는 긍정적인 노선이며 한반도통일지향은 분쟁지역을 해소하는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길이자 수세기 동안 이어져온 제국주의 간섭을 종식시키는 세기적 사건입니다. 이런 민족주의야말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개방, 평화, 다문화, 세계화를 포함한다고 볼 수 있죠.
6. 남북상생통일연대는 남북분단 100년, 2045년까지 남북 종전평화를 이루고 한반도 통일을 달성하자고 8천만 겨레에게 호소합니다. 종전평화와 통일은 남북 당국자에게만 맡겨서 이뤄지지 않고 남북 민중이 나서야 실질적으로 이뤄지겠죠. 민중이 각성하고 행동하는 종전평화, 이러한 힘을 모으는 노력과 세력을 확대하는 과정으로써 통일일 것입니다. 앞으로 23년 남았습니다. 연로하신 분들은 종전평화, 통일을 이루는 날을 보기 위해서라도 건강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종전평화, 한반도 모든 이가 꿈을 키우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1. 어제는 정전협정일, 69년 전 한국전쟁을 휴전한 날이죠. 한국전쟁은 후삼국시대(892년-936년) 이후 천년 만에 민족 내부에서 발생한 전면전이었는데요. 6월 25일 남침은 분명하지만 분단선에서는 이미 많은 전투들이 진행되었던 기록 또한 사실입니다. 남북 내전은 시작되자마자 국제전으로 확산되었고 냉전체제의 최전선이 되었죠. 같은 땅에서 함께 살던 부모형제를 서로 죽고 죽인 동족상잔은 민족구성원 심층 깊이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을 남겼습니다.
2. 한반도는 해방과 함께 미국과 소련군에게 분단 점령되어 군정이 실시되었죠. 남북 정치세력은 외세의 결탁하여 1948년 분단 단독정부를 남북에 세웠는데요. 한국전쟁은 민족구성원 모두에게 남북분단을 내면화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쟁 1년 동안 남북으로 이동된 전선은 민간인 학살을 동반했고 전선이 교착된 2년여 동안은 남북 군인들이 희생이 엄청나게 수반되었죠. 휴전중인, 아직도 기술적 전쟁상태인 한국전쟁의 치유는 상대에 대한 적개심 증폭이 아니라 남북 각자 내부의 적개심 후유증 완화부터 진척시켜야 할 것입니다. 남북 각자 지역에서 좌우대립으로 발생한 민간인 희생자 조사와 보상이 선차되어야겠죠.
3. 한국전쟁은 개전되자마자 국제전으로 비화되었고 냉전시대 첨예한 대립을 이어갔죠. 그러나 오늘날 한국전쟁 당사자들은 북한만 빼고 모두 외교관계를 수립했죠. 올해가 한중수교 30주년이고 한소수교는 30년은 재작년이었습니다. 미국-소련(러시아), 미중수교는 그 보다 더 오래되었는데요. 북한이 가장 나쁘고 적대적이어서 유독 제외되었을까요?
남북은 23년 전 첫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6.15공동선언에서 ‘우리민족끼리’ 낮은 단계의 연방제, 남북연합의 방향에서 통일을 선언했는데요. 윤석열 정부는 북한을 주적으로 삼아 한미동맹을 글로벌동맹으로 발전시킨다고 합니다. 남한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남북관계가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는 탓은 북한만의 잘못일까요? 북한핵 때문만으로 남북관계가 개선이 미뤄지고 있을까요?
4. 남북 분단 77년, 3년 전쟁이 이토록 가혹하게 대를 이어 적개심을 유지시키는 체제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1598년 임진왜란 7년 전쟁이 끝난 후 일본은 조선에 화친을 요청합니다. 1604년 사명대사 등 조선 사신이 일본을 방문하고 조선통신사 파견에 합의하고 귀국길에 1천여 명 포로를 데려옵니다. 후금 등 북방세력 성장과 일본의 정권교체로 인한 정세변화 때문이었죠.
1894년 동학농민군을 토벌한 일본군은 한반도를 지배하기 시작하는데요. 35년 식민지를 겪은 남한은 20년 만인 1965년 6월에 한일기본조약을 맺고 일본과 수교합니다. 일본의 군대 보유를 금지시킨 평화헌법을 만들었던 미국은 십수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군사대국화를 지지하죠. 더 나아가 한미일 군사동맹을 강압하기도 하는데요. 북한 위협을 구실로 박근혜 시기 남한은 일본과 군사정보협정을 맺었죠. 미군의 요구는 기본적으로 북한을 상대로 한미일 3국이 합동군사훈련을 하자는 겁니다. 남한군과 일본군이 북한을 상대로 합동훈련하는 모습을 보게 될까요?
5. 종전평화, 남북 구성원 모두의 꿈을 키웁니다. 한반도 통일, 한민족이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는 길입니다. 서구유럽은 자본주의 국가성립과 함께 민족주의가 대두되었고 제국주의로 발전하여 식민지쟁탈전을 벌였는데요. 결국 서구 민족주의는 1,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고 폭망했죠. 그래서 지금도 민족주의는 극우정치, 인종주의, 전쟁옹호 등 부정적 이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수천 년 동안 민족단위로 국가를 이루고 살았습니다. 제국주의 침탈로 인해 이른바 근대민족국가로 성장발전할 기회를 약탈당했죠. 일제로부터 해방은 미소로 인해 분단되었고 남북이 분열되어 전쟁을 치르면서 냉전체제 최전선에 복무하는 기형적인 적대관계를 강요당해온 겁니다. 말하자면 우리 민족은 제국주의 침탈 후 130년 가까이 한 국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거죠.
우리 민족주의는 전쟁반대, 평화체제를 이루는 긍정적인 노선이며 한반도통일지향은 분쟁지역을 해소하는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길이자 수세기 동안 이어져온 제국주의 간섭을 종식시키는 세기적 사건입니다. 이런 민족주의야말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개방, 평화, 다문화, 세계화를 포함한다고 볼 수 있죠.
6. 남북상생통일연대는 남북분단 100년, 2045년까지 남북 종전평화를 이루고 한반도 통일을 달성하자고 8천만 겨레에게 호소합니다. 종전평화와 통일은 남북 당국자에게만 맡겨서 이뤄지지 않고 남북 민중이 나서야 실질적으로 이뤄지겠죠. 민중이 각성하고 행동하는 종전평화, 이러한 힘을 모으는 노력과 세력을 확대하는 과정으로써 통일일 것입니다. 앞으로 23년 남았습니다. 연로하신 분들은 종전평화, 통일을 이루는 날을 보기 위해서라도 건강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