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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트럼프 또다시 북미관계 개선을 추진한다는 입장 표명

관리자
2025-03-19

트럼프 또다시 북미관계 개선을 추진한다는 입장 표명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14일) 새벽 백악관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뤼터와 회담하면서 진행한 기자 문답 중, 김정은 위원장을 핵보유국(nuclear power) 지도자로 부르며 관계를 재구축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취임식 당일과 비슷한 내용을 재확인한 겁니다.

맥락은 러시아, 중국과 핵군축 필요성을 언급하며 북조선만이 아니라 인도, 파키스탄 등까지 참여시켜야 한다는 취지였는데요. 한 기자가 ”김정은과 관계를 재구축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그도 많은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남한은 관세로공격하고 북은 대화의 길로 초대하는 격이니 남한 극우보수 망상세력이 든 성조기는 방향을 잃을 듯합니다.

트럼프는 세계 핵군축에 진심이고 김정은과 만나겠다는 의지는 분명한 듯합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2010년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을 맺고 2021년에 5년 연장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검증이 중단되었고 2026년 2월 이후 연장이 불투명한 상태인데요. 미국은 이 협정에 핵무기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을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죠.

핵무기가 너무 많다, 전쟁은 많은 사람이 죽고 돈이 드니까 중단해야 한다는 트럼프 입장은 일관됩니다. 하지만 여기저기 벌집 쑤시는 식으로 주장하고 위협하면서 관철하려는 행태 때문에 정책 성공이 불안정한 것도 사실이죠. 최근 관세를 둘러싼 세계적 분쟁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트럼프 향후 입지가 좌우될 듯합니다. 미국내 여론과 동맹국 호응이 일정하게 뒷받침되어야 핵군축이나 북미대화를 성공시킬 수 있을 테니까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 휴전 제안에 대한 러시아측 반응이 가늠자가 될 듯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곧바로 군복을 입고 우크라이나가 진입한 러시아 영토 쿠르스크로 가서 신속한 완전 해방을 지휘했는데요. 푸틴은 미국측 제안을 듣고 판단하겠다고 했지만 일단 쿠르스크를 빨리 회복하고 트럼프와 협의할 태세입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전쟁이 일단 휴전을 한다고 해도 종전협상 완전 타결은 우크라이나 대선을 통해 선출된 대통령이 서명하기로 했기 때문에 최소한 상반기는 넘길 겁니다. 그동안 트럼프가 세계를 대상으로 벌이는 관세전쟁을 적절히 타협해서 국내 지지가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외교는 국내 정치와 연동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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