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안보리에서 미국이 제안한 러-우 분쟁 신속 종식 촉구 결의문 채택 - 남한은 안보리에서 미국과 북조선은 유엔총회에서 미국과 같은 입장 표결 - 미러관계 정상화 과정이 북미관계 설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 관련 기존 미국 입장을 반대로 뒤집었습니다. 이전까지 유지했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두 나라의 분쟁’으로 전쟁 성격을 유엔안보리에서 공식 규정한 겁니다. 말하자면 앞으로 전쟁 책임을 이른바 국제법을 어긴 침략국에 지우는 것이 아니라 패전국에 묻는 겁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4일 유엔총회 후, 미국이 제안한 "평화로의 길(The Path to Peace)" 결의안을 채택했는데요. 결의안은 러시아 침공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인명 손실을 애도, 분쟁의 신속한 종식을 촉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지속적인 평화를 촉구"를 담았습니다.
물론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 중 영국, 프랑스가 기권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의였죠. 미국, 러시아, 중국이 한 편이 된 겁니다. 투표는 유엔안보리 이사국 15개 나라 전체가 하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한국(ROK)이 미국 입장에서 찬성표를 던진 점입니다. 기권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미국이 손바닥을 뒤집으니 따라가는 거죠. 그래도 이번엔 잘한 판단인 듯합니다.
더 흥미로운 점은 유엔 안보리와 함께 진행된 총회 결의안에서 미국과 조선(DPRK)가 같은 입장을 표명한 겁니다. 총회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전제한 결의안이 통과되었는데요. 먼저 러시아 즉각 철군을 요구한 ‘우크라이나/유럽 주도 결의안’은 찬성 93표, 반대 18표, 기권 65표로 통과되었습니다. 미국은 반대표를 던졌는데요. 당연히 조선도 반대했습니다. 한국은 기권했을 듯합니다.
화난 미국이 러시아 침공을 뺀 결의안을 제출했으나 유럽 국가 수정 요구로 러시아 침공을 추가한 결의안은 찬성 93표, 반대 8표, 기권 73표로 통과되었는데요. 할 수 없이 미국은 기권했죠. 물론 반대 8표는 러시아, 벨라루스, 조선 등이고요.
총회에서 연패한 미국은 안보리를 소집해서 우크라이나전을 ‘러시아 침공’이 빠진 양국 분쟁으로 규정합니다. 유엔은 안보리, 그중 상임이사국이 좌지우지 하니까요, 유엔은 우크라이나전 성격을 양국 분쟁으로 바꾼 겁니다. 중앙일보는 어제 “황당 유엔…총회선 '러 침공' 결의안, 안보리선 '러 침공' 뺀 결의안” 제목으로 보도했는데요. 유엔은 원래 그런 기구죠.
어쨌든 트럼프가 세계정세를 바꾸고 러시아와 관계를 정상화하니까, 일회성일지는 몰라도 유엔안보리에선 미국-남한이, 유엔총회에서는 미국-북조선이 같은 편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후에는 남한-북조선이 함께 갈 수도 있겠죠.
앞으로 1-2년이 한반도 정세에서 엄청난 변곡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바이든 미국이 윤석열 정권을 일본과 붙여서 한미일준군사동맹으로 만들었는데요. 트럼프 미국은 남한 정권을 북조선과 연계시키려나요? 어쩌면 트럼프 미국은 남한, 일본은 있는 그대로 이익을 취하고 북조선엔 또 다른 투자를 하려는 걸까요?
윤석열 파면 후 정권교체를 통해 내란 뿐만 아니라 외환유치, 북도발 유도 부분을 철저히 파헤쳐서 다시는 반북대결로 정치적 이익을 보는 세력이 없도록 만들어야 상생통일이 시작될 것입니다.
트럼프 미국, 유엔에서 ‘러시아 침공’을 뺀 ‘분쟁’으로 우크라이나전을 규정
- 유엔안보리에서 미국이 제안한 러-우 분쟁 신속 종식 촉구 결의문 채택
- 남한은 안보리에서 미국과 북조선은 유엔총회에서 미국과 같은 입장 표결
- 미러관계 정상화 과정이 북미관계 설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전 관련 기존 미국 입장을 반대로 뒤집었습니다. 이전까지 유지했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두 나라의 분쟁’으로 전쟁 성격을 유엔안보리에서 공식 규정한 겁니다. 말하자면 앞으로 전쟁 책임을 이른바 국제법을 어긴 침략국에 지우는 것이 아니라 패전국에 묻는 겁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4일 유엔총회 후, 미국이 제안한 "평화로의 길(The Path to Peace)" 결의안을 채택했는데요. 결의안은 러시아 침공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인명 손실을 애도, 분쟁의 신속한 종식을 촉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지속적인 평화를 촉구"를 담았습니다.
물론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 중 영국, 프랑스가 기권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의였죠. 미국, 러시아, 중국이 한 편이 된 겁니다. 투표는 유엔안보리 이사국 15개 나라 전체가 하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한국(ROK)이 미국 입장에서 찬성표를 던진 점입니다. 기권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미국이 손바닥을 뒤집으니 따라가는 거죠. 그래도 이번엔 잘한 판단인 듯합니다.
더 흥미로운 점은 유엔 안보리와 함께 진행된 총회 결의안에서 미국과 조선(DPRK)가 같은 입장을 표명한 겁니다. 총회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전제한 결의안이 통과되었는데요. 먼저 러시아 즉각 철군을 요구한 ‘우크라이나/유럽 주도 결의안’은 찬성 93표, 반대 18표, 기권 65표로 통과되었습니다. 미국은 반대표를 던졌는데요. 당연히 조선도 반대했습니다. 한국은 기권했을 듯합니다.
화난 미국이 러시아 침공을 뺀 결의안을 제출했으나 유럽 국가 수정 요구로 러시아 침공을 추가한 결의안은 찬성 93표, 반대 8표, 기권 73표로 통과되었는데요. 할 수 없이 미국은 기권했죠. 물론 반대 8표는 러시아, 벨라루스, 조선 등이고요.
총회에서 연패한 미국은 안보리를 소집해서 우크라이나전을 ‘러시아 침공’이 빠진 양국 분쟁으로 규정합니다. 유엔은 안보리, 그중 상임이사국이 좌지우지 하니까요, 유엔은 우크라이나전 성격을 양국 분쟁으로 바꾼 겁니다. 중앙일보는 어제 “황당 유엔…총회선 '러 침공' 결의안, 안보리선 '러 침공' 뺀 결의안” 제목으로 보도했는데요. 유엔은 원래 그런 기구죠.
어쨌든 트럼프가 세계정세를 바꾸고 러시아와 관계를 정상화하니까, 일회성일지는 몰라도 유엔안보리에선 미국-남한이, 유엔총회에서는 미국-북조선이 같은 편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후에는 남한-북조선이 함께 갈 수도 있겠죠.
앞으로 1-2년이 한반도 정세에서 엄청난 변곡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바이든 미국이 윤석열 정권을 일본과 붙여서 한미일준군사동맹으로 만들었는데요. 트럼프 미국은 남한 정권을 북조선과 연계시키려나요? 어쩌면 트럼프 미국은 남한, 일본은 있는 그대로 이익을 취하고 북조선엔 또 다른 투자를 하려는 걸까요?
윤석열 파면 후 정권교체를 통해 내란 뿐만 아니라 외환유치, 북도발 유도 부분을 철저히 파헤쳐서 다시는 반북대결로 정치적 이익을 보는 세력이 없도록 만들어야 상생통일이 시작될 것입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6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