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소식

언론보도트럼프 인태전략 목적은 한반도 안전과 안정?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을 마치는 시점에 북미대화 시작할 듯

관리자
2025-02-11

트럼프 인태전략 목적은 한반도 안전과 안정?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을 마치는 시점에 북미대화 시작할 듯

지난 8일 오전(한국시간) 미일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한번 북조선 김정은 위원장과 “관계 맺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또한 ‘미일 동맹’과 ‘미일한 협력’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추진 의사도 공동성명에 담았습니다. 앞부분은 평소 하던 개인적 소신이지만 뒷부분은 현재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죠.

트럼프 대북정책은 아직 우선 순위가 아니며 북조선만 고려할 사안도 아니기 때문일 겁니다. 대신 트럼프는 인태지역에서 '힘을 통한 평화'를 전제하고 그 목적 달성을 위해서 “집권 1기 때 시작한 한반도 안전과 안정 확보 노력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트럼프 의도를 읽기가 좀 애매한데, 기존 바이든 때 어법과 매우 다르기 때문입니다.

보통 미국이 말하는 인태전략은 중국을 겨냥해서 언급되고 대만을 염두에 둔 ‘현상변경 반대’ 또는 ‘양안의 평화’ 등으로 표현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중국 봉쇄 전략이죠. 그런데 한반도 안전과 안정(safety and stability of the Korean Peninsula)으로 연결한 겁니다. 물론 트럼프식 즉흥성, 시쳇말로 ‘꽂히는’ 사안을 우선 연결하는 화법 탓일 수 있는데요. 어쨌든 북에 대한 관심은 지대함을 알 수 있습니다.

트럼프 의지와 상관없이 한미연합 공군훈련과 함께 미군 전략자산이 전개되었고 북은 이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가 취임 직후 북을 ’핵능력국(Nuclear Power)‘이라 언명한 전후로 핵시설을 방문했고, 미일정상회담에서 ’북 비핵화‘를 언급한 즈음엔 ”핵무력을 더욱 고도화“하겠다며 미국의 위협을 지목했습니다. 언론들은 북의 ’몸값 올리기‘라고 분석했지만 북은 핵을 ”협상용이 아닌 실전용“이라고 명토박았습니다.

몇 번 얘기했지만 ’북미대화 탐색전‘은 우크라이나전 종전과 함께 본격화될 듯합니다. 트럼프가 푸틴과 통화했다면서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이번주 우크라이나전 종전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는데요. 백악관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은 ”부통령, 국무와 국방장관, 우크라이나전 유럽특사가 구체적 논의를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왈츠 발언에서 특이한 점은 "전쟁이 끝난 후 유럽 국가들은 전쟁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고 말한 부분입니다.

아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20년 후 나토 가입‘을 전제로 하는 휴전조차 받아들이지 않자, 미국(나토 핵심)은 빠지고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을 전적으로 책임지라는 구상인 듯합니다. 이미 우크라이나는 유럽 각국과 개별적으로 안보조약을 맺고 있는데요. 유럽 국가들이 집단으로 보장하는 겁니다. 러시아가 받을 수도 있는 안이라고 봅니다. 어쨌든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은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유력한 설은 5월 9일, 러시아가 기념하는 2차대전 반파시트 승전기념일입니다.


트럼프, '완전한 北비핵화·한미일협력 중시' 재집권후 첫 천명(종합)
https://www.yna.co.kr/view/AKR20250208014751071

 



(사)남북상생통일연대 

37511 충청남도 아산시 번영로115번길 21-8(권곡동) 1층

TEL 041-531-0082     

E-mail psrkkorea@gmail.com

주무관청    

ⓒ 2021 (사)남북상생통일연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