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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판문점을 넘어 백두산으로 가는 날을 꿈꿉니다

관리자
2022-12-01

< 판문점을 넘어 백두산으로 가는 날을 꿈꿉니다 > 


1. 어제(29일) 밤 서울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평년 보다는 9일 늦었다네요. 서울에서 첫눈은 종로구 송월동에 있는 서울기상관측소에 눈이 내리는 것을 목격해야 인정된다네요. 아마 각 지역 첫눈 또한 그 지역 기상관측소를 기준으로 할 듯합니다. 오늘 아침 아산에는 눈발이 약간 흩날립니다. 


지난 2주일은 춥지 않은 늦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오늘부터 강추위가 시작되니 벌써부터 움츠러듭니다. 가스값이 작년 보다 2배나 올랐으니 예년 보다 더 추운 겨울이 되겠죠. 그래도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다’는 생각으로 잘 이겨내면 좋겠습니다. 


2. 북은 남쪽 보다 훨씬 더 춥죠. 그 중에서도 백두산이 가장 온도가 낮을 텐데요. 백두산 연평균기온은 -7.8℃이고 1월 평균기온은 -25℃, 가장 더운 7월의 평균기온은 7.8℃ 가량이며 최저기온은 -47℃랍니다.(과학기술정책지원서비스 누리집)


로동신문은 오늘 '백두산으로 가자'는 제목으로 눈덮인 백두산 전경 사진을 1면에 실었다네요. 김정은 위원장이 3년 전 이맘 때 부인을 포함한 지도부와 말을 타고 백두산에 올랐던 보도가 있었죠. 연말까지 북미교섭을 위한 미국의 새로운 셈법을 요구하던 시기, 더 이상 북미관계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했을 때입니다. 


결국 북은 2019년 12월 말에 열린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정면돌파전’을 선언하며 장기전에 들어갔는데요. 2020년 신년사도 전원회의 결정서로 대신했죠. 북은 그 이후부터 간부나 학생들에게 백두산 행군길을 제시합니다. 백두산은 ‘혁명의 발원지, 승리의 상징, 영원한 등대’라며 체제결속을 높이려는 목적이겠죠. 


3. 북은 어려운 경제 환경을 숨기지 않습니다. 지난 17일에는 간부들에게 '맨밥에 된장 찍어먹어도 양심이 우선'이라며 청렴을 주문했는데요. 특전, 특혜를 바라는 사람은 공짜를 좋아하고 허례허식과 방탕한 생활에 물 젖어 안일과 향락밖에 모르게 된다면서 경계했죠. 


또한 '절약의 생활화'를 일상적으로 강조합니다. 오늘의 엄혹한 현실에서 모든 것을 극력 절약하려는 자각이 없이 되는대로 낭비하는 그릇된 현상은 인민의 이익을 침해하는 범죄 행위라고 밖에 달리 표현할 수 없다는 겁니다. 강물도 쓰면 준다는 말까지 합니다. 한 와트(W)의 전기, 한방울의 물, 한 그램(g)의 석탄, 한알의 쌀이라도 절약하자는 거죠.



4. 풍요로운 남녘도 요즘 경제침체가 우려됩니다. 6개월째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된다죠. 남북이 서로 살리는 교류협력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냥 바람이 아니라 그런 정세를 국민의 힘으로 만들어야겠죠. 전쟁반대, 종전평화의 목소리를 계속 높여야겠습니다. 오늘도 판문점을 넘어 백두산으로, 남북 주민이 교류협력하고 백두산을 평화롭게 오르는 날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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