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북조선 관광산업 재개 본격화 시기 - 6월 개장할 원산갈마지구와 백두산 연계 삼지연 관광 중심 - 내년에는 35만여 명 방북 관광했던 2019년 수준까지 회복 가능성
지난 4월 6일 개최된 평양국제마라톤대회는 2019년 이후 중단됐던 북한 관광산업 재개를 위한 발판으로 작용했는데요. 46개국 200여 명이 참가한 대회는 규모는 작아 보였지만 코로나 이후 건설한 고층 아파트 거리를 마라톤 코스에 포함하는 등 평양 발전상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었습니다.
새로 개장한 대형 맥주집 등 5박 6일 관광을 다채롭게 꾸몄고, 특히 호기심으로 먼저 방북한 관광 유투버들 촬영을 상당 부분 개방함으로써 여러 동영상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평양마라톤대회를 관광 산업 재개를 위한 시험대로 활용했다는 느낌입니다.
대북제재가 최고조에 달한 2019년, 북은 대북제재 대상이 아닌 관광산업에 집중했는데요. 반북 성향 매체 ‘38 North’나 ‘NK News’는 2019년 방북 관광객이 35만여 명으로 추산했습니다. 물론 90%는 중국인이었죠. 2019년 6월 시진핑 주석이 14년만에 평양을 방북했을 때, 대북 제재를 우회하는 대북 지원책으로 중국인 관광객 100만 명을 약속했다는 뒷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북은 코로나 이후 관광 개방을 예상보다 아주 천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8월 자국민 개방을 시작한 이래 2년 반이 지날 정도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는 중입니다. 올해 6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개장은 작년 12월 말 김정은 위원장이 지시했으니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진행될 듯합니다.
원산갈마해안지구는 50층 규모의 해양호텔 2개 동(1,200실), 워터파크(12,000㎡), 해상케이블카(3.2km), 국제회의장(5,000석) 등 핵심 시설이 거의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원산-평양 고속도로(200km) 확장 공사가 2025년 3월 완료되었고, 원산국제공항 활주로를 3,200m로 연장해서 대형 항공기 이착륙도 가능하다네요. 최근엔 공항에서 갈마지구까지 철도와 도로를 개보수한다는 뉴스도 나왔습니다. 추후 마식령스키장과 연계하여 동계아시안게임을 유치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북에서 크게 신경을 쓴 관광지구입니다.
삼지연은 김정은 위원장이 2026년까지 백두산 등산도로 2차선화와 관광철도 개통 완공을 지시한 바 있는데요. 작년 7월 백두산에 갔을 때, 이미 백두산 쌍무평 세관에서 삼지연까지 도로가 보수 되었고 세관도 새로 지었음을 확인했습니다. 3단계 공사가 올해 마무리되는 삼지연은 백두산과 그 주변에서 4계절 관광할 수 있는 기반시설,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습니다. 겨울철 스키(12~2월), 봄철 산악트레킹(3~5월), 여름철 호수레저(6~8월), 가을철 단풍투어(9~11월) 등입니다.
현재까지 미국인과 남한사람만 방북관광이 불가능한데요. 미국은 매년 8월 말이 갱신 시기인데, 올해 트럼프가 풀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남한 사람이 방북관광을 하고 북한 사람이 자유롭게 남한을 방남했다가 돌아가는 날, 그날이 상생통일이 본격화되는 시기겠죠. 6월 3일 정권교체가 되고, 내란세력의 외환유치까지 처벌을 하면 좀 더 그날이 빨리 다가올 것입니다.
2025년 하반기, 북조선 관광산업 재개 본격화 시기
- 6월 개장할 원산갈마지구와 백두산 연계 삼지연 관광 중심
- 내년에는 35만여 명 방북 관광했던 2019년 수준까지 회복 가능성
지난 4월 6일 개최된 평양국제마라톤대회는 2019년 이후 중단됐던 북한 관광산업 재개를 위한 발판으로 작용했는데요. 46개국 200여 명이 참가한 대회는 규모는 작아 보였지만 코로나 이후 건설한 고층 아파트 거리를 마라톤 코스에 포함하는 등 평양 발전상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었습니다.
새로 개장한 대형 맥주집 등 5박 6일 관광을 다채롭게 꾸몄고, 특히 호기심으로 먼저 방북한 관광 유투버들 촬영을 상당 부분 개방함으로써 여러 동영상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평양마라톤대회를 관광 산업 재개를 위한 시험대로 활용했다는 느낌입니다.
대북제재가 최고조에 달한 2019년, 북은 대북제재 대상이 아닌 관광산업에 집중했는데요. 반북 성향 매체 ‘38 North’나 ‘NK News’는 2019년 방북 관광객이 35만여 명으로 추산했습니다. 물론 90%는 중국인이었죠. 2019년 6월 시진핑 주석이 14년만에 평양을 방북했을 때, 대북 제재를 우회하는 대북 지원책으로 중국인 관광객 100만 명을 약속했다는 뒷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북은 코로나 이후 관광 개방을 예상보다 아주 천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8월 자국민 개방을 시작한 이래 2년 반이 지날 정도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는 중입니다. 올해 6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개장은 작년 12월 말 김정은 위원장이 지시했으니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진행될 듯합니다.
원산갈마해안지구는 50층 규모의 해양호텔 2개 동(1,200실), 워터파크(12,000㎡), 해상케이블카(3.2km), 국제회의장(5,000석) 등 핵심 시설이 거의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원산-평양 고속도로(200km) 확장 공사가 2025년 3월 완료되었고, 원산국제공항 활주로를 3,200m로 연장해서 대형 항공기 이착륙도 가능하다네요. 최근엔 공항에서 갈마지구까지 철도와 도로를 개보수한다는 뉴스도 나왔습니다. 추후 마식령스키장과 연계하여 동계아시안게임을 유치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북에서 크게 신경을 쓴 관광지구입니다.
삼지연은 김정은 위원장이 2026년까지 백두산 등산도로 2차선화와 관광철도 개통 완공을 지시한 바 있는데요. 작년 7월 백두산에 갔을 때, 이미 백두산 쌍무평 세관에서 삼지연까지 도로가 보수 되었고 세관도 새로 지었음을 확인했습니다. 3단계 공사가 올해 마무리되는 삼지연은 백두산과 그 주변에서 4계절 관광할 수 있는 기반시설,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습니다. 겨울철 스키(12~2월), 봄철 산악트레킹(3~5월), 여름철 호수레저(6~8월), 가을철 단풍투어(9~11월) 등입니다.
현재까지 미국인과 남한사람만 방북관광이 불가능한데요. 미국은 매년 8월 말이 갱신 시기인데, 올해 트럼프가 풀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남한 사람이 방북관광을 하고 북한 사람이 자유롭게 남한을 방남했다가 돌아가는 날, 그날이 상생통일이 본격화되는 시기겠죠. 6월 3일 정권교체가 되고, 내란세력의 외환유치까지 처벌을 하면 좀 더 그날이 빨리 다가올 것입니다.
'평양국제마라톤' 이어 백두산…북한, 관광 홍보 본격화
https://www.news1.kr/nk/economy/5758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