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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북극한파에 안녕하십니까? -40도는 어느 정도 추위일까요

관리자
2023-01-25

< 북극한파에 안녕하십니까? -40도는 어느 정도 추위일까요 >


출근길 안녕하셨습니까? 어제(24일)는 하루 종일 영하인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엄청 추웠죠. 말 그대로 ‘북극한파’, 체감온도는 서울이 영하 26도까지 떨어졌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하늘이 맑고 바람이 별로 없어서 영하 18도라도 생각보다 춥지 않은 느낌입니다. 


우리나라 겨울철 날씨 특징이라고 어릴 때 배웠던 ‘3한4온’, 3일은 춥고 4일은 상대적으로 따뜻하다는 말은 더 이상 맞지 않은데요.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 때문이라고 하죠. 북극 기온이 상대적으로 더 상승을 하면서 북극 한기를 막아주는 제트기류가 약해지고, 결국 제트기류가 남쪽으로 내려온다는 겁니다. 


매년 겨울철 기온은 평균적으로 상승하지만 갑자기 한파가 덮치는 현상은 자주,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데요. 혹한과 함께 폭염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인간이 편하게 살기 위해 구축한 탄소배출 경제가 인간을 역습하는 겁니다. 


남쪽보다 추웠던 북쪽은 더 추위가 극심하겠죠. 북은 '추위중급경보'를 내리고 재해성기상현상에 대응한다는 보도입니다. 어제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백두산 -40도와 -26도, 양강도 혜산은 -31도와 -23도, 자강도 강계는 -30도와 -18도였고 평양은 -20도와 -14도였다고 합니다. 


백령도는 북위가 수원보다 높지만 약간 따뜻해서 최저기원이 -13도였다는데요. 서해 바닷가라서 그런 듯합니다. 근처 해주도 비슷한 기온입니다. 반면 제주도는 어제 강한 바람과 눈보라 때문에 항공편과 배편이 모두 결항되었습니다만 최저기온은 -3도 수준입니다. 


한반도 위아래 길이는 약 1,100km입니다. 제주도를 제외한 육지만 그렇답니다. 큰 나라는 아니지만 작다고 볼 수도 없죠. 북극한파가 한반도를 휩쓸고 있습니다만 언뜻 -40도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따뜻한 제주도를 다녀오고 싶기도 하고요. 


남북문제를 정년 이후 인생 2막의 화두로 삼으면서, 여름철에 백두산이나 개마고원에서 지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겨울철에는 북쪽 사람들이 제주도에 여행을 올 수 있는 세상, 제가 죽기 전에 그런 날이 올까요? 2020년 기준, 한국 남자 기대수명은 80.5살입니다. 저는 20여 년 남았네요. 분단 100년은 22년 남았고요. 설 연휴를 마친 첫날, 다시 힘차게 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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